출처 : 주호민 작가 인스타그램.
출처 : 주호민 작가 인스타그램.

2023년 7월27일 사이드뷰 시선에 포착된 인물은 주호민 웹툰 작가입니다. 웹툰 작가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주호민 작가는 최근 발달장애 아동인 자신의 아들을 담당한 특수교사를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한 언론은 경기도 용인시의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 A씨가 작년 9월 주호민 작가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당해 재판을 받고 있음을 보도했습니다. 주호민 작가의 아들은 당시 비장애 학생들과 수업을 듣던 중 여학생 앞에서 돌발행동을 해 학교폭력으로 분리조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호민 작가는 아들의 가방에 있던 녹음기를 통해 특수교사 A씨의 언행에 대한 증거를 확보한 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재 해당 교사는 직위해제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주호민 작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초등학교 2학년인 발달장애 아동 특성상 정확한 의사소통이 불가능했고, 특수학급에는 장애아동만 수업을 받기에 상황을 전달받을 방법이 없었지만 확인이 필요했다”며 “녹음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있었고 큰 충격을 받았지만, 우선은 주관적 판단이 아닌 객관적 관점에서 문제가 있는지를 판단하고자 외부 자문을 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주호민 작가는 재차 “해당 교사의 직무가 정지돼 다른 학부모님들께 큰 고충을 드리게 되어 괴로운 마음 뿐”이라며 “그래서 탄원도 하셨을 것이다. 이해한다. 이런 사정을 알려드리려 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현재 관련 사안은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니 만큼 교사의 행위가 정당한 훈육이었는지,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학대였는지 여부는 재판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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