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농림축산식품부(지난 18일 전북 김제, 충남 부여 집중호우 피해현장 점검에 나선 정황근 농림장관.)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지난 18일 전북 김제, 충남 부여 집중호우 피해현장 점검에 나선 정황근 농림장관.)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농·어민 지원을 골자로 한 행정력 강화 행보에 돌입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우선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7일 전라북도 익산시 수해 지역의 농작물 침수피해 현황 및 배수시설을 점검하고 “피해 농업인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을 위해 재해복구비 외에 생계비 확대 등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훈 차관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화산배수장과 용성수문 등을 점검한 자리에서는 “배수시설의 가동상태를 철저히 점검·정비하고 즉각적인 가동 태세를 유지하여 농작물 침수피해 최소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농림부, 호우 피해 농가 ‘신속한 보상’에 총력

한훈 차관의 현장점검을 비롯해 농림부는 신속한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농작물재해보험 보험금 지급을 시작했다. 지난 9일부터 내린 호우로 농작물 3만6000ha가 침수됐고, 가축 96만9000마리가 폐사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농림부는 신속하게 피해조사 및 손해평가에 착수했고, 조사 시작 14일만인 26일부터 보험금 지급을 시작했다. 피해가 컸던 수박·멜론 등 시설원예 작물에 대해 보험금 지급을 시작으로, 벼·고추·옥수수·감자 등에도 오는 31일부터, 피해 정도가 큰 경우 벼·콩 등에도 8월 초부터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농가에 대한 신속하고 충분한 보상방안을 시행하기 위해 ‘집중호우 농업인 피해지원 특별대책단’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피해를 수습하고 지원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 ‘수산물 소비’ ‘어촌휴가 장려’ 캠페인 박차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26일(수) 국회에서 열린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캠페인(Campaign)’에 참여했다.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캠페인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민들께 어촌휴가와 우리 수산물을 알리기 위해 ‘우리바다지키기검증 TF’ 위원장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과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각 참여자가 ‘여름휴가는 어촌·바다로’, ‘여름 보양식은 우리 수산물로’라는 구호와 함께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고 수산물을 선물로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승환 장관은 “무더운 여름철, 휴가는 어촌 체험과 해양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우리 바다에서 즐기시고 도저히 일손을 놓을 수 없는 분들은 어촌마을 워케이션을 이용해 보시길 바란다”며 “전복 등 맛이 좋고 영양가 높은 우리 수산물을 드시고 활력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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