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LG 트윈스 홈페이지(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
출처: LG 트윈스 홈페이지(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

4월 1일 한국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지난 기아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에 이어 금일 사이드뷰 시선에 포착된 인물은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입니다.

염경엽 감독은 광주제일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 뒤 1991년 2차 1순위 지명을 받아 태평양 돌핀스에 입단했고, 현대 유니콘스를 거쳐 내야수로 활동했습니다. 수비에 비해 타율이 좋지 않아 현역 시절에는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고, 2000년 한국시리즈 우승 후 은퇴를 선언합니다.

선수 생활을 마감 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런트로 재직했고, 이후 수비코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도자의 길에 들어섭니다. 그러나 현대 유니콘스가 해체되고, 다시 프런트로 돌아와 LG 트윈스의 스카우트로 자리를 옮겼다가 운영 팀장, 수비코치로 있는 등 이전부터 LG 트윈스와의 인연이 있었습니다.

2011년에는 넥센 히어로즈 코치 및 감독으로 있었고, 2012년 시즌 팀 도루 1위를 달성해 넥센 히어로즈의 감독이 됩니다. 이후 에스케이 단장 및 감독으로 있다가 중도 사퇴했던 그는 WBC 국가대표 기술위원장, KBS N 스포츠 야구해설위원 등으로 활동하다가 2년 만에 다시 현장으로 돌아왔습니다. 2008년 부터 시작되었던 LG 트윈스와의 연이 11년 만에 다시 이어진 것입니다.

당초 LG 트윈스는 염경엽 위원장에게 2군 지도자를 교육하고 1군을 지원하는 2군 코디네이터 직을 제안했으나 한국시리즈 진출 실패 뒤 류지현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하면서 감독 후보로 올랐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나의 목표는 한 가지고, LG 구단과 팬들과 같다고 하면서 감독으로 우승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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