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극적인 소재들로 가득한 영화와 드라마에 쉽사리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그러다 다양한 작품들 사이에서 ‘유품정리사’라는 직업을 소재로 한 휴먼드라마를 만나게 됐다. ‘죽음’이라는 소재가 다뤄지는 내용이기 때문에 어둡거나 무거운 분위기를 예상했지만, 작품은 필자의 생각과 달리 어딘지 모르게 따스함이 느껴지는 분위기였다.호기심으로 시청한 1화를 시작으로 이 드라마는 죽음에 관한 생각이라면 단순히 두려움만을 가지고 있던 필자에게 또 다른 시선으로 죽음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줬다. 죽음을 통해 바라본 인생의 가치에 관한 생각을 돌아볼
경기도 김포의 도로공사 계획이 시청 공무원의 인사가 이뤄질 때마다 뒤바뀐다는 지적이 지난 8일 김포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행정사무감사 때 나온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기남 김포시의원은 당시 도환위 감사에서 “지난 1월 셋째 주 요셉철강이라는 업체와 관련된 주무관이 들고 있던 자료는 ‘그때는 이렇게 하겠다’ 했다, 그런데 지난 5월25일 인사이동으로 바뀐 주무관은 다시 찾아와서 하는 얘기가 ‘(지난 1월과 달리) 이렇게 하겠다’ 한다”고 지적했다. 김기남 시의원은 “행정은 일관성이 있어야 하는데 이게 불과 몇 달 사
여성가족부는 오는 26일부터 전국 9세 이상에서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 30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현황과 실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여 지원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6월에서 12월까지 진행된다. 기존 조사 문항은 학업중단 시기와 이유, 신체적정〮신적 건강 상태, 가족관계, 친구관계, 경제 상태, 지로, 지원기관 인지도 및 이용 경험, 학업중단 후 후회 및 차별 경험, 정책 수요 등이었지만 2023년부터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마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강원특별자지도 출범과 관련해 강릉 세인트컨벤션웨딩홀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했다. 현장 최고위원회의엔 송기헌·허영 등 강원도 지역구를 둔 민주당 국회의원들도 참석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 자리에서 “강원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며 “추가 입법 과제와 관련해서 장기적 시각에서 발전 수요를 파악하고, 실질적 대안을 마련해 가겠다. 올 9월에 세계 산림 엑스포, 내년에 동계 청소년 올림픽도 국회가 충분히 지원해서 강원 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원주시을 지역구 국회의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22일 영아살해 등 아동학대 대응 관련 브리핑을 통해 “오늘 보도된 수원시 영아 사망사건과 관련하여 출생한 아동이 태어난 이후 우리 사회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사망한 것에 대하여 국민 여러분께 매우 죄송하다는 말씀을 우선 드린다”고 말했다.이기일 차관은 “이번 사건은 감사원이 금년 3월 보건복지부 정기감사 시 위기아동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의료기관을 통해 출생한 신생아가 주민등록번호를 받지 못하고 신생아 번호만 존재하는 아동 2236명에 대한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고 이같이 말했다.
“버스 많이 생기지 않았나. ‘그걸 이용하라’ 안내하는 부분을 정리 중이다.”김포시 안전담당관이 지난 7일 김포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행정사무감사 당시 언급한 발언의 일부다. 해당 공무원 발언에 앞서, 한종우 시의원은 “지금 김포에서 제일 큰 문제는 교통, 골드라인 혼잡률”이라며 골드라인 안전 현안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시 안전담당관은 “(중앙정부 사례를 들며) 차량 내 밀집도를 CCTV를 통해 분석해 모바일로 해서 ‘어느 정도 밀집되는지’ 하는 것을 9월부터 서울 지하철에 시범적으로 한단다”며 “그 다음에 골드라인 10개 역사를 대
경찰이 지난 21일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신상진 성남시장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경찰은 정자교 붕괴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 여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신상진 시장을 소환 조사할 필요가 있음으로 판단했다. 앞서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성남시청 공무원 1명을 비롯해 분당구청 9명,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교량 점검업체 관계자 9명 등 총 19명을 형사 입건해 조사했다.이와 관련 지난 4월5일 오전 9시45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탄천을 가로지르는 정자교
대한간호협회는 22일 “간호사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강요한 의료기관 79곳에 대해 고발에 나선다”며 “또 간호법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불법진료 묵인해 온 보건복지부를 26일 항의 방문한다”고 밝혔다. 특히 간호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에 맞서 준법투쟁의 일환으로 전개해 왔던 면허증 반납운동을 통해 모아진 간호사 면허증도 이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간호협회는 간호사 본연의 업무를 제외한 다른 보건의료직능의 면허업무에 대한 의사의 지시를 전면 거부하겠다며 지난달 17일 준법투쟁에 돌입한 바다.이후 협회
2023년 6월22일 사이드뷰 시선에 포착된 인물은 하은호 군포시장입니다. 하은호 시장은 지난 20일 열린 제268회 정례회에서 시의회가 ‘금정역 통합역사 개발 촉구 결의안’에 대해 찬반 토론을 추진하려고 발언 기회를 요구하자 답변 기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정회를 선포했습니다. 문제는 당시 정회가 선포되자 하은호 시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아무것도 모르는 것들이 지X한다”며 회의장을 나가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하은호 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미숙한 감정을 드러내고 말았다”며 “금정역 통합역사 개발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사료첨가제 제조기업인 ㈜한국베타글루칸과 오는 23일 육계의 장 건강개선 기능을 가진 유산균의 활용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서면으로 체결한다고 발표했다.해당 협약으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유산균의 안정적인 배양과 제품 생산에 지속적으로 기술을 지원하고, ㈜한국베타글루칸은 유산균이 첨가된 육계용 기능성 사료첨가제를 개발하여 이르면 올해 12월부터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지난해에 부산대학교 김명후 교수 연구진, 경북대학교 공창수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유산균이 육계의 장 건
해양수산부는 다가오는 23일 오후 1시 30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이벤트홀에서 ‘2023년 한국 선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22일 전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한국 선원의 날’ 행사는 선원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선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다. ‘선원의 날’은 매년 6월 셋째 주 금요일로 지난 5월 25일 선원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부터는 ‘선원의 날’이 국가 공식 기념일로 지정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선원 등 관계자, 해양대, 해사고 학생 및 오션폴
2023년 6월21일 사이드뷰 시선에 포착된 인물은 조현우 외교부 국제안보대사입니다. 조현우 국제안보대사는 제7차 한-네덜란드 정책협의회 참석을 위해 방한한 ‘마르셀 드 빙크’ 네덜란드 외교부 정무차관보와 지난 20일 면담을 가졌습니다. 조현우 대사는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AI)의 군사적 이용 분야 한-네덜란드 협력, 특히 내년도 우리가 개최 예정인 ‘제2차 인공지능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 관련 양국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현우 대사는 빙크 차관보를 만난 자리에서 “AI에 대한 국
여야는 21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고 ‘피해자와 무관하게 가해자 처벌이 가능한’ 스토킹 처벌법을 가결했다. 지금이라도 스토킹 범죄 처벌 공백을 해소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조치가 마련된 점은 박수를 받아 마땅한 일이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합의를 종용하거나 협박하는 새로운 범죄를 방지하고 피해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스토킹 사건은 사회적으로 논란이 일어날 때마다 뒷북 법안이 대거 쏟아지기 바빴다. 특히 스토킹 범죄를 구체적으로 유형화하고 신변 안전조치를 도입하는 등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
이 영화를 처음 알게 된 계기는 나름 특이하다. 어릴 적 토이스토리의 주인공 ‘우디’를 가장 좋아했는데 성우가 톰 행크스인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그의 작품들을 찾아서 살펴보던 중 가장 평점이 높은 영화를 한 번 봐야겠다고 생각했다.그리고 그 선택으로 인생작 하나가 생겼다. 두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 군대 동기·상관과 함께한 감동적인 우정 스토리가 필자의 마음을 울렸다. 영화 (Forrest Gump)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영화 는 1994년 개봉한 작품으로 지능이 낮은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
서울 중구의 유일한 대학병원인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이 개원 82년만에 폐원을 결정했다.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경영정상화 태스크포스팀’에서 상정한 ‘서울 백병원 폐원안’을 의결했다. 도심 인구 공동화로 주변 거주 인구가 줄어 환자가 감소하고 경영난이 폐원의 주된 이유로 알려졌다. 지난 1941년 ‘백인제외과병원’으로 개원한 서울백병원은 지난 2004년 73억원의 손실을 보며 적자를 냈고 올해까지 누적적자가 1745억원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이사회 의결을 통해 백병원은 오는 8월 말 안으로 폐원할 예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해당 법안은 스토킹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아도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는 것이 골자다. 당초 해당 법안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경우’ 기소하지 않아 독소조항이 존재했다. 이에 개정안엔 법원이 원활한 조사·심리 진행, 피해자 보호 등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판결 전이라도 스토킹 가해자에게 전자발찌를 부착할 수 있게 했다. 이번 개정안은 국회의원 총 재석 인원 246명 중 찬성 246명으로 가결했다.연장선상으로 이번 개정안엔 온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천연잔디 학교 운동장 확대 보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천연잔디 학교 운동장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잔디 운동장에 대한 만족도는 82.6점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가장 큰 장점으로는 ‘안전한 운동장 제공(45.5%)’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또한, 천연잔디 학교 운동장이 주는 큰 역할은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운동장’이 41.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긍정적인 영향으로는 ‘보는 즐거움 제공’이 40.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정신적 건강 증진(28.7%), 심리적 안정성 증진(
국제사회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보다 심각한 오염수를 배출하는 나라가 우리나라의 또 다른 이웃국가인 점이 최근 드러난 가운데, 현 상황에 대해 정부만 문제제기를 하고 야권은 함구하는 모습을 취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우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보다 심각한 오염수 배출국가는 ‘중국’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2일 “중국 원자력발전소가 배출하는 삼중수소가 후쿠시마 오염수보다 많다”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당시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통해 “중국은 약 1000조 베크렐(Bq)을 배출하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온라인상에 불법적으로 떠는 개인정보를 찾아 삭제할 대학생 모니터링단을 21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 밝혔다. 모집된 30명의 대학생은 7월부터 12월까지 온라인상 개인정보 불법 거래 게시물 탐지 활동에 참여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주요 서비스 체험 및 홍보 등 다양한 활동도 수행한다. 불법 유통 방지 모니터링단은 평소 개인 정보에 관심 있는 전국의 대학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30일 18시까지 전자우편(kisa.pirst118@gmail.com)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선발된 30명은 기초 교육을 받
임대주택 입주 및 계약갱신, 하자보수, 단지 내 시설개선과 주거복지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영구임대주택 임차인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을 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2일 오전10시부터 영구임대주택 임차인을 대상으로 경북 포항에 자리한 창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국민신문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국민권익위원회는 이번 국민신문고에서 임차인들의 고충을 직접 전해듣고 현장에서 해결이 가능한 민원인 경우에는 세대 방문 등을 통해서 즉시 해결을 할 계획이며, 즉시 해결이 어려운 사안의 경우에는 고충민원으로 접수, 조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