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아두카마르 페이스북 (브라질 남부 대서양 해변에서 마젤란 펭귄이 떼죽음을 당했다.)
출처 : 아두카마르 페이스북 (브라질 남부 대서양 해변에서 마젤란 펭귄이 떼죽음을 당했다.)

브라질 남부 대서양 해변에서 마젤란 펭귄이 떼죽음을 당했다.

9일(현지시간) 브라질의 비정부기구(NGO) 에두카마르에 따르면 브라질 남부 산타 카타리나주의 파수 지 토히스시와 아라랑과시 사이 대서양 해변 모래사장에서 마젤란 펭귄 59마리가 죽은 상태로 발견됐다.

이에 전문가들은 마젤란 펭귄의 죽음을 두고 환경오염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에두카마르는 “바닷물 오염 때문에 펭귄들이 죽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펭귄들이 살아서 해변에 도착하더라도 구조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이들은 마젤란 펭귄의 사망 원인을 두고 바닷물 오염과 더불어 먹잇감 부족으로 꼽았지만, 근거를 뒷받침할만한 원인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9월에 브라질 해변에서 죽은 마젤란 펭귄이 발견됐으며, 펭귄 몸속에서는 마스크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 사용이 증가하자 해변가에 버려진 마스크를 굶주린 펭귄이 삼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죽은 마젤란 펭귄 위에서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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