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기부 장관 후보자가 작년 말 배리어프리챌린지에 동참한 모습.(출처 = 권칠승 후보자 페이스북)
권칠승 중기부 장관 후보자가 작년 말 배리어프리챌린지에 동참한 모습.(출처 = 권칠승 후보자 페이스북)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작년 상반기에만 어린이보호구역에서 3차례 속도위반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은 2권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위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도로교통법 위반 현황을 보면, 후보자는 2016년부터 최근 5년동안 9번의 신호 및 속도 위반으로 과태료를 납부했다고 전했다.

양 의원에 따르면, 권칠승 후보자는 20202월과 63차례에 걸쳐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수시로 속도위반을 일삼았다.

특히 민식이법이라 불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한 본회의 표결(20191210)’ 때 권 후보자는 찬성 표결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개월만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속도위반을 했다.

양 의원은 당시 민식이법으로 어린이보호구역내 운행의 안정성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지만 권 후보자는 크게 괘념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재차 어린이보호구역내 안정성 강화에 찬성표를 던지고 정작 본인은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한 반성과 사과가 따라야 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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