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이미지투데이 (코로나19 사태에 브라질 대통령이 해변에서 피서객과 물놀이를 즐겨 비난을 받고 있다.)
출처: 이미지투데이 (코로나19 사태에 브라질 대통령이 해변에서 피서객과 물놀이를 즐겨 비난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 대통령이 방역수칙을 무시하고 피서객과 물놀이를 즐겨 전 세계적으로 질타를 받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브라질 언론에 의하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휴가 중에 상파울루주 프라이아 그란지 해변에서 피서객들과 뒤엉켜 물놀이를 했다. 

물놀이 당시 보우소나루 대통령뿐만 아니라 피서객 또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하나도 지키지 않았다. NO 마스크에 사회적 거리두기도 지켜지지 않은 상태에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어린이와 고령자를 가리지 않고 포옹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더욱 황당한 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물놀이를 즐긴 하루 뒤, SNS에 연말연시에 해변을 봉쇄한 지방 정부들을 비난한 것이다. 

이에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보우소나루 대통령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는 “대통령이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보우소나루 정부의 현실 부정이 코로나19 사망자 증가를 부추기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유럽연합(EU)에서도 브라질 대통령과 브라질 정부를 비판했으며 전직 이탈리아 총리 파올로 젠틸로니 위원은 “나는 브라질의 부끄러은 이미지를 봤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85,122,069명이며, 누적 사망자가 1,843,133으로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누적 확진자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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