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 구명환 심판의 편파판정 논란이 국민청원으로 까지 확대되었다.
지난 19일 열린 KBO리그 SK와이번스와 Kt위즈의 경기에서 구명환 심판의 투구 판정에
많은 팬들이 의구심을 품었다.

“구명환 심판이 여러 차례 kt위즈에 유리한 판정을 내렸다.”는 주장이 거세지면서 다음날인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KBO 구명환 심판을 비롯한 조사가 간절합니다’(1,900명), ‘KBO구명환심판 및 스포츠 토토/뒷거래 조사 바랍니다’(189명),  
‘구명환 심판 징계나 수사 요구 부탁 드려요’(93명),  ‘KBO 조사해 주세요’(73명) 등의 청원이 올라왔다. 
27일 오전 10시까지 2200명 가량의 인원이 이 청원에 참여 한 상태이다. 
위의 청원들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 중 하나인 프로야구가 어둠의 세력들로 인해 더럽혀지고 있다.”,
“KBO는 게시판의 항의 글을 모두 삭제하고 있으며 관련 기사마저 뉴스 메인에 올라오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KBO 심판 자질 논란에 관련된 청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구명환 심판 이전에도 ‘KBO 심판에 대한 청원입니다’(1,866명), ‘KBO리그의 심판의 권위 의식과 오심에 관련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815명), 
‘KBO 프로야구 심판의 오심 및 볼 판정 이의제기에 대한 규정 수정을 요청합니다’(315명) 라는 등의 청원이 올라 오고 있던 상태이다.

이 청원들은 “KBO 심판들이 자신의 권위를 이유로 선수들의 불만 토로를 퇴장 시키고 있으며 KBO내의 금품 수수와 파벌 문제 역시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며 “야구 팬들이 편하게 야구를 볼 수 있게 해달라.” 고 요청하고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빙상 연맹을 비롯한 일부 운동협회에서 계속해서 비리 문제가 생기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약속한 적폐 청산 공약이 스포츠에서도 지켜지길 바란다.” 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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