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이미지투데이 (코로나19로 힘든 예술계에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출처 : 이미지투데이 (코로나19로 힘든 예술계에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장, 영화관, 전시관 등이 문을 모두 닫게 되어 생활고를 겪는 예술계 종사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예술계에 많은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부산문화재단이 예술계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문학분야 아카이빙 연구 및 조직역량 강화 지원’사업의 공모를 진행했었다.

이 사업은 문학관련 협회 및 단체 설립 후 활동이나 문학행사, 연혁, 소속 문인들의 작품집 및 관련 이슈를 총망라해서 다루며 지원 금액은 1,000만~3,000만원이다.

‘아카이빙 연구지원’은 부산지역 문인들의 다양한 창작 결과물을 집대성하고 문화사적을 재정립하기 위해 향토성 기반의 문학자료를 정리 및 기록에 대한 연구비, 문학분야 단체의 조직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울산문화재단에서도 지난 8월 26일에 코로나19로 힘듦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을 위해 생활안정, 예술 창작의 목적으로 직접 융통한 대출금의 이자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신청은 9월 1일부터 14일까지로 신청서를 작성한 뒤 주민등록등본, 신청인 및 성인 가구원의 2019년도 기준소득금액의 증명서류, 대출이자 납입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신청 접수 후 행정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발하고 9월 중으로 대출이자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문화재단도 코로나19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예술가들의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문화재단은 <아트 머스트 고 온(ART MUST GO ON)>에 참여할 예술인과 크리에이터를 온라인 미디어 예술활동 사업으로 모집한다. 이 사업의 공모는 8월 31일부터 9월 11일까지, 총12일간 모집을 하며 총 200여팀과 지원규모는 30억원이다. 

<아트 체인지업(Art Change Up)>으로 지원사업이 진행이 되며 서울문화재단이 운영을 한다. 이 사업의 목적은 코로나19가 장기화가 되고 있는 가운데 예술인은 온라인을 통해 창작활동을 지속하고 장기적으로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공모 분야는 예술활동형(온라인 미디어 예술활동 지원), 창작준비형(온라인미디어 예술 콘텐츠 지원)으로 구분된다. 

‘예술활동형’ 분야의 최대 지원금은 6,000만원이며 기존에 온라인 기반 예술활동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하반기 제작 예정인 공연이나 전시의 온라인 미디어화를 지원한다. 

‘창작준비형’ 분야의 최대 지원금은 1,000만원으로 기존 작품에 대한 리뷰, 장르 해설 등 관객 소통과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콘텐츠와 오프라인 작품 발표를 위한 온라인 사전 준비 등 공유 목적의 콘텐츠를 지원한다.

서울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사업은 온라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서울 연고의 예술인 및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대면 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예술계 역시 비대면 창작 활동에 대비해야 한다”며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한 예술활동 지원을 통해 예술인과 시민 모두의 일상에 예술이 단절되지 않고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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