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국내 처음 출시
이통 3사 공시지원금 8만3000원~20만원 수준

출처: 삼성전자 이미지 제공
출처: 삼성전자 이미지 제공(6일 갤럭시 폴드 5G가 국내에 출시된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5G'가 6일 국내에 처음 출시되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5G'가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가장 큰 7.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화면을 분할해 여러 앱을 동시에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폴드 5G의 출고가는 스마트폰 사상 최고가인 239만8000원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여러 기술적 난관을 극복하고 갤럭시 폴드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사용자들에게 의미 있는 혁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240만원에 달하는 갤럭시 폴드 5G의 이통 3사 공시지원금이 8만3000원~2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갤럭시 폴드의 공시지원금은 기존에 출시됐던 5G 스마트폰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갤럭시 S10 5G는 출시 당일 최대 54만6000원, LG전자의 'LG V50 씽큐 5G'는 77만3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한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에 그친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 노트 10 5G의 공시 지원금은 최대 45만원, 중가형 '갤럭시A90 5G'는 최대 39만원이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5G 스마트폰 출시 초기에는 이통사들의 경쟁이 격화되며 불법 보조금까지 출현했지만 지금은 5G스마트폰의 종류가 다양해졌다"며 "이통사와 제조사들이 효율적인 재원 배분 측면에서 고가이고 고객층이 한정적인 갤럭시 폴드보다는 더 많은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는 5G 스마트폰에 지원금을 많이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갤럭시 폴드 5G 구입을 원한다면 공시지원금의 15% 수준에서 지원하는 유통점 추가 지원금까지 감안하더라도 매월 통신요금에서 25%를 할인해주는 '선택약정 할인'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요금제에 따라 ▲5GX 스탠더드(월 7만5000원) 13만원 ▲5GX 프라임(월 9만5000원) 15만7000원 ▲5GX 플래티넘(월 12만5000원) 19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

또한 KT 공시지원금은 12만원~20만원 수준이며 ▲슬림(월5만5000원) 12만원 ▲슈퍼플랜 베이직(월 8만원) 15만원 ▲슈퍼플랜 스페셜(월 10만원) 18만원 ▲슈퍼플랜 프리미엄(월 13만원) 20만원이다.

LG유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은 8만3000원~18만8000원 수준이다. ▲5G 슈퍼 플래티넘(11만5000원) 18만8000원 ▲5G 플래티넘(10만5000원) 17만5000원 ▲5G 프리미엄(9만5000원) 16만5000원 ▲5G 스페셜(8만5000원) 15만5000원 ▲5G 스탠다드(7월5,000원) 13만7000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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