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물놀이 사고가 매년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다.

여름더위를 잊기 위해 찾아가는 해변가, 계곡에서는 매년 평균 30명 가량의 사망사고가 일어나고 있으며, 단순한 안전사고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더욱 많다.

출처: 자료-행정안전부 (여름철 물놀이 사망사고 원인 1위는 안전부주의다.)

행정안전부의 조사에 따르면 여름철 물놀이 사망사고 원인 1위는 안전부주의(40%) 였으며, 수영미숙(22.2%)과 음주수영이(14.8%)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안전부주의와 음주수영의 경우 충분히 사고를 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관리 수칙을 숙지하고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물놀이 안전수칙은 다음과 같다.

물놀이 전

보통 물놀이를 가면 즐거운 마음에 곧바로 물에 뛰어드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근육경련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물놀이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물에 들어가야 한다. 또한 식사 후 바로 물에 들어가는 것 식사 후 에는 채내의 혈액이 소화를 위해 위장에 모여있기 때문에 근육 운동성이 저하돼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그리고 아무리 수영에 자신이 있더라도 구명조끼나 튜브를 챙겨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미리 일기예보를 확인하여 호우나 태풍등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물에 들어갈때에는 물의 깊이와 수온을 확인하고 심장주위에 미리 물을 묻힌다음 심장에서 제일 멀리 떨어진 부분부터 물에 들어가 신체가 물에 적응하도록 해서 심장마비를 예방해야 한다.

물놀이 중

자신의 체력과 수영 실력에 맞는 수심에서만 물놀이를 즐기며 바다나 강에서 혼자 물놀이를 하지 않아야 한다. 수심이 깊거나 외딴 곳에서 안전사고 발생 시 구조에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어린이는 보호자의 손에 닿는 범위에서 물놀이를 즐기도록 하고 설사 소지품이 떠내려 간다해도 혼자 따라가지 말고 주위사람에게 도움을 청해 상호 협동 하에 소지품을 건지도록 한다.

또한 물놀이 중에는 주위 사람을 밀거나 빠뜨리는 행위는 자칫 목숨을 앗아갈 사고로 번질 수 있기에 절대 하지 않도록 한다.

안전사고 발생 시

물속에서 다리 경련이 발생한다면 경련이 생긴 쪽의 다리를 쭉 펴고 엄지발가락을 잡아당겨 근육을 이완시켜야 한다. 경련이 풀리면 물밖으로 천천히 나가 마사지를 통해 근육을 풀어준다.

물에 빠졌을 경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침착이다. 몸에 힘을 쭉 빼면 신체는 자연히 물에 뜨기 때문에 '생존수영'을 통해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 하여 구조대가 올 때까지 물에 최대한 오래 떠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변 사람이 물에 빠진 경우 직접 구하러 들어가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다. 인명 구조 경험이 없는 사람이 구조를 시도하다가 도리어 같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튜브나 구명조끼등을 던져주고 안전요원에게 알리거나 119에 신고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팔이나 다리에 수초가 감겼을 때는 발버둥 치지 말고 천천히 풀어내야 한다. 자칫 더 휘감겨서 아찔한 상황을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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