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사이드뷰 이미지 제공 (무릎 부상을 입은 나성범)
출처 : 사이드뷰 이미지 제공 (무릎 부상을 입은 나성범)

 

NC다이노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간판 타자인 나성범(30)이 사실상 시즌 아웃이라는 다소 허무한 결과를 받게 됐다.

NC는 나성범이 5일 전방십자인대 및 내측인대 재건술과 바깥쪽 반월판 성형술을 받는다고 공지한 바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수술은 아주 잘 됐다. 병원에서 경과를 좀 더 지켜 본 뒤 구체적인 재활 일정을 추후 잡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새로운 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 가장 뜨거운 시간을 보내야 할 나성범. 올해 주장이라는 직책을 맡으며 야심 차게 출발을 했지만 예상치 않은 부상으로 사실상 그의 시즌은 끝이 났다고 볼 수 있다. 나성범은 지난 3 KIA타이거즈 전에서 3루 주루 도중 오른쪽 무릎이 심하게 꺾여 앰뷸런스에 실려나갔고 1차 검진에서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연골판 부분 파열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고 2차 검진 후 수술을 결심하게 됐다. 그 전에 시즌 출발도 다소 좋지 못했다. 3월 시범경기 기간 중에는 좌측 내복사근이 파열돼 주장임에도 팀의 시즌 개막을 함께 하지 못했으며, 개막이 10일 지난 4 4일에야 경기에 합류할 수 있었다. 복귀 후 타격감을 상승 시키며 타율 0.336, 4홈런, 14타점을 기록하였고 부상 당일에는 개인 통산 1천안타도 기록했다. 그리고 올 시즌을 건강하게 마친 뒤 메이저리그 진출도 현실로 이룰 꿈에 부풀었었다.

 

출처 : 사이드뷰 이미지 제공 (나성범의 타격 모습)
출처 : 사이드뷰 이미지 제공 (나성범의 타격 모습)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메이저리거라는 개인의 꿈도 잠시 미뤄지게 되었다. 올 시즌이 끝나면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자격을 갖추게 되지만, 부상으로 인해 활동 일수를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고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 진출은 물론 FA자격도 자연스럽게 미뤄지게 될 가능성이 크다. 선수 개인의 기량이 다시 예전과 같이 올라오는데도 다소 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방십자인대는 나성범과 같이 소위 호타준족이라 불리는 선수들에게 있어 중요한 부위다. 후방십자인대와 같이 파열되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수술 이후에는 무릎이 돌아가거나 불편한 느낌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이재학도 부상…주축 선수들의 줄 부상에 우는 NC다이노스

 

나성범과 함께 NC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이재학도 부상으로 1군에서 이탈했다. 경기 도중 종아리에 불편을 느낀 후 MRI 촬영을 했고 그 결과 근육 부분 손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해야 할 이재학이 부상을 당하면서 공수 모두에 손실이 생긴 NC는 고민이 커지고 있다. 창단부터 NC를 응원했다는 김영롱 씨(32)선수들이 줄 부상을 입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반드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믿으며, 계속 응원을 이어가겠다라는 의견을 밝혔다.창단 초기부터 준수한 성적을 올리며 10개 구단 중 하나로 자리잡은 NC다이노스. 많은 팬들은 선수들이 부상 없이 시즌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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