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사이드뷰(유류세 인하로 축소를 앞둔 6일 인천 논현동 한 주유소의 모습)
출처: 사이드뷰(7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7%로 축소된다.)

오늘(7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15%에서 7%로 축소됐다.
이에 휘발유는 리터당 65원, 경유는 46원, LPG부탄은 16원씩 가격이 오르게 된다.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어제까지 6개월 간 시행해 온 유류세 인하 조치를 8월 말까지 넉달 연장하는 대신 인하폭을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이에 따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평균 1500원대로 상승할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490,96원으로 전일보다 13.72원 상승했으며,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은 24.56원 오른 1589,66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경유 가격은 전국 평균 1366,53원, 서울 평균 1460,55원이다.

이미지출처: 사이드뷰 (휘발유 가격 오름폭)
이미지출처: 사이드뷰 (휘발유 가격 오름폭)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이달 첫째 주까지 11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전주 대비 오름폭은 지난 4월 첫째 주 9.8원, 둘째 주 10.3원, 셋째 주 14.8원, 넷째 주 17.9원으로 오르더니 이 달 첫째 주 19.0원으로 점점 가팔라지는 추세다. 

이번 유류세 인하폭 감소 조치는 정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해온 유류세 인하 조치를 단계적으로 환원하는 과정으로, 석유공사 관계자는 “주유소별로 속도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유류세 인하폭 감소에 따른 영향은 단계적으로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유류세는 휘발유, 경유의 경우 교통에〮너지환〮경세, 자동차세(주행분, 교통세의 26%), 교육세(교통세의 15%)가 등의 부가가치세가 부가된다. LPG 부탄에는 개별소비세의 교육세(개별소비세의 15%), 부가가치세 등이 부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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