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은 구석기시대부터 사용되었던 기록이 있을 정로도 오랜 세월동안 사용되어온 무기다. 특히 한민족은 활의 민족이라 불릴 정도로 활쏘기에 능했는데 전쟁시가 아니더라도 수렵이나 스포츠의 목적으로 신분에 관계없이 활쏘기를 일상에서 즐겨왔다.

총기가 발명되면서 제작과 숙련이 어려운 활은 전시에 사용되지 않지만 아직까지도 활은 수렵이나 스포츠의 목적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그렇다면 현대에 사용되고 있는 활의 종류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출처: 이미지투데이 (현대에 사용되고 있는 활의 종류로는 무엇이 있을까?)

현대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활은 양궁활일 것이다. 양궁활의 정식명칭은 '리커브 보우'로 현대의 기술을 접목해 효율성을 높인 활이다. 여러 소재를 덧댄 합판이나 강화플라스틱, 금속으로 제작되는데 비교적 관리가 간편하고 여러 장비들을 부착할 수 있어 막 활쏘기를 접한 초심자들에게 많이 추천되는 활이다. 다만 장력이 엄청난 리커브 보우의 경우 활을 당길 수도 없는 경우가 있으니 초심자에겐 20~25 파운드의 장력의 활을 추천한다. 

출처: 이미지투데이(한민족은 예로부터 활쓰기에 능해 전통활인 국궁을 현재에도 애용하는 이들이 많다.)

앞서 말했듯 한민족은 예로부터 활쏘기에 대단히 능했다. 그 때문인지 전통활인 국궁의 제작법이 온전히 전수되었고 현재도 취미로 국궁을 애용하는 이들이 많다. 국궁의 정식명칭은 '각궁'으로 소의 뿔을 이용해 만드는 활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길이가 짧은데 반해 장력이 엄청나 현대의 방식으로 제작되는 활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성능을 보여준다.  다만 재료 자체가 습기와 열에 약해 보관이 어렵고 별다른 조준경이나 장비들을 부착할 수 없어 관리와 숙련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출처: 이미지투데이(컴파운드 보우는 기계식 설계를 접목해 리커브 보우의 단점을 보완한 활로 사냥용으로 애용되는 활이다.)

컴파운드 보우는 기계식 설계를 접목해 리커브 보우의 단점을 보완한 활로 사냥용으로 애용되는 활이다. 활의 양 끝에 달린 도르레가 활의 시위를 고정해주기 기존 장력에 20%밖에 안되는 힘으로 당긴 활을 유지할 수 있다. 때문에 안정적으로 조준이 가능하다는 점과 길이가 짧아도 충분한 힘을 발휘한다는 장점으로 들 수 있다. 조준경이나 화살 거치대, 화살 통 등 다양한 장비를 부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높으며 다른 종류의 활에 비해 숙련이 쉽다. 다만 기계식이기 때문에 충격에 약하다는 점과 힘이 너무 강력해 전용 화살을 사용하지 않을 시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관리 및 안전사고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저작권자 © 사이드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