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이미지투데이 (올해의 컬러 관련 이미지)

미국 색채 전문 기업 팬톤이 지난 6일(현지시간) ‘2019년 올해의 색’으로 따뜻하고 발랄한 느낌의 ‘리빙코랄(Living Coral)’을 선정했다. 팬톤 컬러 연구소 리트리스 아이즈먼 상임이사는 올해의 색에 ‘리빙’을 붙인 까닭에 대해 “해양 생물에게 먹이와 안식처를 제공하는 산호초에서 영감을 받은 색으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색감이 주는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팬톤은 1963년 미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색채 전문기업으로 수많은 색에 고유번호를 붙여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표준 색채’를 개발한 기업이다.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올해의 색’을 발표하고 있는 팬톤은 올해 20주년을 맞았으며 매년 패션과 뷰티업계 뿐 아니라 문화, 라이프, 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팬톤은 매년 어떻게 올해의 색을 선정하게 되는 것일까. 리트리스 아이즈먼 상임이사는 이러한 물음에 대해 “수많은 리서치와 내부작업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올해의 색을 선정할 때에는 팬톤 컬러 연구소 내의 여러 팀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문화, 예술, 산업에 쓰이는 색을 취합한 후 1차 후보를 뽑는다.
이를 배경으로 삼아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설문조사를 하여 최종 올해의 색이 선정된다.

특히 유행에 민감한 한국시장에서 팬톤의 입지는 점점 커지고 있다. 올 초 이랜드월드의 SPA브랜드 미쏘와 팬톤이 함께 출시한 울트라바이올렛 컬렉션은 온라인 사전판매에서 준비된 물량 100개가 5분만에 완판되었고 LG생활건강의 색조브랜드인 VDL의 울트라바이올렛 컬렉션 역시 출시 전 사전 예약자만 4만명에 달할 정도로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색은 이미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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