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철도 공동조사단이 30일 경의선가 동해선 공동조사에 나섰다.

기차의 이정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서울-신의주’였다. 북한 내부 이동은 총 2600km로 일정은 장장 18일에 이른다.

이날의 대장정은 대한민국 철도의 관문 서울역에서 6시 40분에 시작되었으며 이후 도라산역에서 환송행사를 한 뒤 현재는 북한을 통과하고 있다.

취재단에게 공개된 공동조사단의 열차는 숙식 해결이 가능한 생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총 28명이 생활을 하게 된다.

그리고 7량의 차량은 기관차-유조차-발전차-객차-침대차-침식차-식수차 순으로 연결이 되어 있고 각종 가재도구와 가전제품도 마련이 되어 잇다.

남북의 북측 철도 현지 조사는 2007년 12월 경의선 조사 이후 처음이며 2008년 운행이 중단된 도라산과 판문역간 화물열차 이후 꼬박 10년 만에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