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넥센 플레이오프 마지막 5차전이 11월 2일 18시 30분경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 SK는 1차전과 2차전을 이기고도 연달아 나머지 3차전과 4차전을 넥센에게 패하며 결국 5차전까지 가는 끝장승부를 펼치게 됐다.

2차전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완벽한 SK 것이었다. 1차전에선 선발 김광현이 6이닝 5실점으로 아쉬운 경기 내용을 기록했지만 강승호의 4안타 2타점과 ‘가을 사나이’ 박정권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가져왔고 2차전에선 켈리와 윤희상 등 투수들의 철벽 방어로 5:1로 비교적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하지만 이상기류는 3차전부터 시작되었다. SK는 3,4차전 동안 4득점밖에 기록하지 못했으며 찬스상황마다 아쉬운 상황을 연출하였다. 하지만 고무적인 것은 그 4득점 모두 홈런을 통한 득점으로 아직 한방이 남아있음을 보여주었다.

반면에 넥센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연달아 2연패를 할 때만 해도 넥센의 가을야구는 끝났다고 야구팬들은 생각했지만 선발투수 한현희의 호투와 타자들의 끈질긴 승부로 결국엔 승부를 5차전까지 가져왔다.

5차전의 선발투수는 양쪽 모두 팀의 에이스인 김광현과 브리검이 나오며 불펜 투수 또한 모두 나올 수 있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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