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고용노동부(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9월 대조1구역 재개발 공사현장을 찾은 모습이다.)
출처 : 고용노동부(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9월 대조1구역 재개발 공사현장을 찾은 모습이다.)

고용노동부는 29일 ‘노동의 미래 포럼’ 제5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 한해 ‘노동의 미래 포럼’에서 다루었던 노동개혁 과제들을 되짚어보고, 포럼의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노동의 미래 포럼’은 노동개혁에 관한 청년층의 목소리를 듣고, 청년이 공감하는 방향의 노동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3월 출범했다. 지난 5월 회의에서는 노동시장 약자보호에 관한 청년들의 솔직한 고민을 함께 나눴다. 6월에는 ‘상생임금위원회’와의 합동 간담회를 통해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심각한 원하청 임금・복지 격차의 현실을 공유하는 것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조선업 상생협약의 확산, 임금체계 개선 등 다양한 정책적 해결 방안도 제안했다. 9월 4차 회의는 ‘경사노위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 자문단’과의 합동 간담회로 개최해 ‘공정한 노사관계 구축 제도・관행 개선’에 대해 논의했다.

이정식 장관은 “노동개혁을 위해서는 노사법치의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법의 테두리 내에 있는 노동운동은 확실히 보장하되, 불법행위는 노사를 불문하고 엄격하게 대응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정식 장관은 재차 “2024년에는 노사법치의 기반 위에서 노동시장이 법과 제도의 경직성을 완화하고, 각 분야의 특성이 잘 반영되어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며 “노동의 미래 포럼이 청년의 목소리를 담는 중요한 소통창구로서, 2024년에는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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