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이란 중국에서 먼저 유래된 음식이다. 그렇다면 이태리의 대표 음식인 파스타는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가에 대해서 많은 역사를 추적을 하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송나라 때 이슬람 지역을 거쳐 유럽으로 면이 전파되어 파스타가 되었다는 설이 크다. 이탈리아 풍속화에서 파스타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시기는 마르코 폴로가 중국을 다녀온 14세기 이후부터이기 때문에 마르코 폴로에 의해서 전파되었다는 설이 탄력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은 이탈리아 인들이 강하게 반발한다. 폼페이 유적 등 고대 로마의 유적을 보면 스파게티를 만드는데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조리 도구들이 발굴되고 5000년 경부터 이탈리아 민족이 파스타를 만들어 먹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는 게 근거다.

또한 중국의 면은 물과의 결합으로 반죽을 제작한 뒤에 제면이 되는 것이지만 파스타는 건조 파스타 즉 생파스타면이기 때문에 중국에서 들어왔다는 주장은 철저히 부정당하게 된다.

역사학자 이케가미 슌이치의 말에 따르면 북부 이탈리아에서 생 파스타가 먼저 만들어졌으며, 남부 이탈리아에서는 대부분 경질밀을 경작, 이러한 경질밀로는 생 파스타를 만들기가 부적합한 반면에 북부 이탈리아에서는 대부분 연질밀을 경작하여, 생 파스타를 만들기가 적합하였다. 해서 오늘날 정의하는 파스타는 북부 이탈리아에서 시초가 되어 남부 이탈리아로 퍼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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