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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통일부(1950년 진남포 병모의 집과 뒷동산)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은 22일 "실제 이산가족 사연을 바탕으로 제작한 메타버스 통일교육 콘텐츠를 오는 27일 ‘이산가족의 날’을 계기로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측이 호응하지 않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고령 이산가족의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한 방법으로 4차 산업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이산가족 고향방문’ 콘텐츠를 개발했다.

해당 콘텐츠는 현재 활용할 수 있는 상용 플랫폼 중 접근성과 확장성이 가장 높은 ‘로블록스(ROBLOX)*’에 탑재하여 ‘메타버스 이산가족 고향방문’이라는 제목으로 9월 27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공간에 평양, 진남포, 함흥이 고향이신 실제 이산가족 세 분의 고향마을을 사연자의 진술과 스케치를 바탕으로, 전문가의 고증을 통해 전문 3D툴로 제작하여 사실감 높은 3D 그래픽으로 재현하고, 세 분의 행복했던 고향에서의 추억과 이산의 아픔을 이용자가 몰입도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 게임 형식으로 구현했다. 

국립통일교육원은 "2022년 ‘통일 한반도, 또 하나의 세계’를 시작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통일교육 콘텐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메타버스를 통해 △통일 한반도 △이산가족 문제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한 미래세대의 이해의 폭이 더욱 넓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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