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본격적인 휴가철입니다. 많은 분들이 휴가 계획을 세우시지만, 휴가를 아예 포기하는 '휴포족' 역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7월 중순까지만 해도 10만 원대 초반이던 콘도가 7월 말부터는 20만 원대, 피크때는 30만 원대를 훌쩍 뛰어넘고, 더 저렴한 곳을 찾아봐도 이미 대부분은 예약 마감 상태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올해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지만 올해 6월 기준 여름 휴가철 관련 물가가 지난해에 비해 심상치 않은데요, 콘도 이용료는 지난해에 비해 13.4%, 호텔은 11.1%가 올랐을 정도입니다.

아직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외식 물가과 휴가지 이용료까지 고려하면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남녀 3천명 조사 결과 휴가 계획이 없다는 비율은 73%로, 비용 부담 때문이라는 비율은 그중에서도 34.8%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서민들이 마음 편히 여름휴가 한 번 즐기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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