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해양수산부(낙동강 하구 무인도서 폐기물 사진)
출처:해양수산부(낙동강 하구 무인도서 폐기물 사진)

해양수산부는 "낙동강하구에 있는 7개 섬에 대한 쓰레기 수거사업을 이번 달 중순부터 본격 시작하여 10월 말까지 111톤의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낙동강하구에 있는 섬들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철새들의 휴식·산란장소로 이용되면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그러나 낙동강으로부터 바다로 유입되는 물질의 퇴적지이기도 해 쓰레기가 지속적으로 쌓여 방치되는 상황의 연속이라는 지적이 줄곧 제기됐다.

이에 해수부는 작년 말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2차례에 걸쳐 관계기관 및 어촌계, 시민단체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고, 생태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방치된 쓰레기의 수거방법과 수거시기를 정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사업 완료 후에도 섬들이 계속해서 청결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등 귀중한 자연환경자산인 무인도서를 철새와 시민들에게 깨끗이 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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