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물가 상승률이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지난달 국무총리와 부총리, 농림축산식품부까지 나서 "국제 밀 가격 하락에 맞춰 라면 값 인하하라"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라면 업계에서는 라면값을 인하했지만 대부분의 업체가 주력 제품을 제외하고 라면값을 인하해 라면 물가 상승률이 다소 둔화세를 보이더라도 하락 폭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시민단체에서 라면 업계의 꼼수 인하를 지적했으며 소비자단체들은 라면 가격을 추가 인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라면 업계에서는 밀 외에 원재료와 인건비는 여전히 비싸 추가 인하는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십수 년 만에 라면 업계가 가격 인하를 결정했지만, 사실상 소비자들은 사실상 가격이 내려갔다는 게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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