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기상청(과거 퇴출된 우리말 태풍 이름)
출처: 기상청(과거 퇴출된 우리말 태풍 이름)

기상청은 대국민을 대상으로 ‘우리말 태풍 이름 공모전’을 7월 10일(월)에서 7월 28일(금)까지 3주간 진행한다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 개최된 제55차 태풍위원회 총회에서 회원국들의 요청에 따라 9개의 태풍 이름이 퇴출 결정되었는데 이중 우리나라가 제출한 ‘메기’, ‘노루’가 포함되어 이를 대체할 태풍이름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공모전 참여는 전자 우편 또는 우편으로 참여 가능하며 10월 31일에 누리집을 통해 결과가 발표된다. 단, 현재 사용되고 있거나 과거에 사용되었다가 삭제된 태풍 이름은 제출할 수 없으며, 발음하기 쉽도록 2~3음절이거나 영문 표기 시 알파벳 9자 이하로 구성된 이름이여야 한다. 또한 동일 명칭에 다수의 공모자가 있는 경우 신청서 제출순으로 우선권이 부여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체할 새로운 이름은 내년 3월에 개최되는 제 56차 태풍위원회 총회의 결정에 따라 2024년부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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