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는 9 18~20일 평양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한다.

문 대통령의 특사로 북한을 다녀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오전에 있었던 방북 브리핑에서 남북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알렸고 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 실무협의를 다음주 초 판문점에서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브리핑에 이어 정 실장은 판문점 선언의 이행 성과 점검과 추진 방향을 재확인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비핵화와 평화 정착, 공동 번영 등을 위한 실천적 방안을 북한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북미 비핵화 국면이 경색되면서 연기되었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도 18일 이전 열기로 합의했다.

 

단, 이달 하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하는 것은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한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행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3번째이며 11년 만에 실현된다.

어떻게 방문할 것인지 관심이 이어진 가운데 전용기를 이용해 평양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유력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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