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감독)
출처: 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감독)

4월 17일 사이드뷰 시선에 포착된 인물은 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감독입니다.

199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하며 선수 생활을 시작한 박진만 감독은 첫 해부터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습니다. 타격은 다소 약한 편이었으나 꾸준히 성장했고, 현대 유니콘스에서만 네 번의 우승을 경험합니다.

2000년에 시드니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동메달을 획득합니다. 이후에도 2002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6 1회 WBC 4강,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등 수많은 기록에 기여했습니다.

2004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 후 FA 자격을 얻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하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을 맺게 됩니다. 2015 시즌 전의 부상으로 인해 중반에 복귀했고, 2006년에 풀 타임 출장 및 뛰어난 활약으로 2006년 한국시리즈 2연패에 기여함은 물론 MVP에 선정되기도 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2009년에는 주장으로 선임됐지만 부상으로 인해 시즌 후 주장을 넘겼고, 출장 경기가 점점 줄어들다가 본인의 요구로 인해 팀에서 방출됩니다.

방출 후 SK 와이번스와 계약하는데, 역시 부상으로 인해 재활 후 1루수로 활동했지만 거듭된 부상으로 인해 재활에 매진하다가 끝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프로 통산 20시즌 1993경기 출전, 1574개의 안타와 153개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은퇴 후 2017년부터 5년간 삼성 라이온즈 수비 및 작전 코치를 역임했고, 2022년 퓨처스 감독으로 선임되어 신인 발굴에 기여했습니다. 허삼영 감독이 물러난 뒤 1군 감독 대행으로 팀을 맡았으며 이후 16대 감독으로 선임됩니다.

박진만 감독은 "선수단 모두 혼연일체의 마음으로 팬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2023 시즌에도 팀을 이끌어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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