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회 걸쳐 행성 간 근접현상 관측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홈페이지 (3월2일 금성과 목성 근접현상을 유튜브를 통해서 생중계한다)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홈페이지 (3월2일 금성과 목성 근접현상을 유튜브를 통해서 생중계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3월 2일, 금성과 목성 근접현상을 온라인을 통해서 특별생중계하며 달과 금성이 근접하는 3월 24일에는 특별관측행사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3월 2일 저녁에는 금성과 목성이 보름달 크기 정도인 0.5도까지 근접하여 맨눈으로 관측 시 두 행성이 거의 붙어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망원경을 사용한다면 두 행성이 한 시야에 들어오게 된다. 이러한 근접현상은 2022년 5월 1일 이후 최대로 가까워지는 것으로 이번 기회를 놓치면 2025년 8월 12일에 관측 가능하다.

과천과학관은 3월 2일 저녁 7시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금성과 목성 근접현상을 실시간 관측과 해성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 중계에서는 두 행성의 근접현상 발생빈도와 특성 등에 대해 설명하며 망원경으로 관측하는 목성의 4대 위성도 볼 수 있고 금성의 위상까지 확인 가능하다. 다만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관측이 불가할 경우에는 생중계가 취소된다.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홈페이지 (3월24일 달과 금성의 근접현상의 특별관측행사가 개최된다)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홈페이지 (3월24일 달과 금성의 근접현상의 특별관측행사가 개최된다)

3월 24일에는 또다른 천체인 달이 금성과 근접하게 된다. 달은 행성들보다 하늘상에서 빨리 움직이기 때문에 달과 행성간의 근전협상은 자주 발생한다. 하지만 이른바 두 천체의 근접을 말할 때는 각 거리가 1도 이하일 경우에만 해당한다. 24일에는 달과 금성의 각 거리가 최대 0.3도까지 가까워져 쌍안경이나 망원경으로 달과 금성을 동시 관측 가능하다. 이번 근접현상은 2019년 1월 2이후 가장 가깝게 근접하며 다음 현상은 2035년 4월 6일 새벽에 가능하다.

국립과천과학관은 3월 24일 초저녁에 달과 금성 근접 특별관측회를 개최한다. 이 관측행사에서는 강연과 대면 관측이 진행되고 강연은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저녁 7시에 시작, 관측은 누구나 참석 능하다. 관측대상은 달과 금성 뿐만 아니라 화성과 플라이아데스 성단도 포함된다.

국립과천과학관 천문우주팀 조재일 박사는 “두 천체의 근접현상은 드문 천문현상으로 특히 밤하늘에 가장 밝은 천체 세 개가 한 달에 두 번이나 한 쌍씩 근접하게 된다.” 설명하면서 “망원경으로 두 천체를 동시에 관측하는 특별한 경험을 과천과학관에서 함께 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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