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지난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에 이어서 1월 19일을 ‘불조심 재강조의 날’로 지정,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겨울철 난방기구 등 화기 취급이 늘고 실내생활이 증가하면서 대형화재로 발생하는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소방청에서는 ‘함께할수록 안전해집니다. 국민 중심 소방안전문화 확산’을 주제로 소방안전 문화확산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동안 11월~2월까지 겨울철 화재는 연평균 11,272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평균 1일 화재발생건수는 110건인 것에 비해 11월~2월 사이에는 125건으로 겨울철 화재발생 건수가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소방청은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에 이어 2월까지 화재 안전에 대한 국민의 지속적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자 불조심 재강조의 달을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하여 전국의 소방서에서는 대형화재의 위험이 있는 ■대규모 실내 놀이시설 및 공연장, 영화상영관에 대한 관람객의 대피로 확보 ■다중이용시설의 안전관리 강화 ■냉동/냉장 창고 등 대규모 건설현장 안전지도 강화 등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공동주택(아파트) 피난시설 사용법 안내 ■노인 및 장애인 등 화재취약계층 안전교육을 통한 대피/대응능력 강화 등 자율적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청은 작년 6월 업무협약을 진행한 독립기념관 1층 전시실과 전국 18개 시/도 소방안전체험관에 22년 소방안전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으로 제작한 ‘움직이는 포스터’를 선보인다.

황기석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겨울철 화재가 집중되는 만큼 국민 여러분의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설명하며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겨울나기를 위해 화재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