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나무위키(가객 김광석)
출처:나무위키(가객 김광석)

1월 6일 사이드뷰 시선에 포착된 인물은 대한민국의 가수, 싱어송라이터이자 사회운동가 김광석입니다.

김광석은 진정성 있고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로 많은 명곡을 남긴 싱어송라이터로, 대한민국에 포크송 붐을 일으켰던 가수입니다.

그는 1964년 1월 22일 당시 경상북도 대구시 남구 대봉동에서 태어났으며 5살 때이던 해에 가족과 함께 서울로 이주하여 유년시절을 보내게 됩니다.

김광석은 중학교 때부터 바이올린, 오보에, 플루트 등의 다양한 악기를 배우고, 악보를 보는 법을 익히며, 1978년 대광고등학교에 입학해서는 합창단에서 활동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악기를 연주할 수 있던 김광석은 그의 상징과도 같은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한 것은 다소 늦은 편이라고 합니다.

그는 1982년 명지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하게 되고 1학년 때 대학 연합동아리 '연합메아리'에 가입하여 본격적으로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한 친구한테 선물로 '젊은 예수' 라는 민중노래를 엮은 노래책을 받게 되고 수록곡들을 따라 부르며 골방에서만 듣던 노래들이 아니라 세상을 향해 부르는 민중가요들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1984년, 그는 김민기의 ‘개똥이’라는 노래극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되는데, 이때 함께 한 이들과 의기투합해 '노래를 찾는 사람들'을 결성합니다.

김광석은 수많은 음악 활동을 하는데, 그의 친구들은 점점 직장인이 되고, 자신만 무직 상태일 수 없기에 부업이나 취미 생활이 아닌 본격적인 음악인의 길을 걷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1989년 첫 개인 콘서트를 시작으로 마침내 1995년 8월 11일 대학로 학전 소극장에서 1000회 기념 공연이라는 금자탑을 이뤘습니다.

김광석은 이를 기념으로 2개월 간 전국 투어를 돌았는데, 이는 20대 여성층은 물론 30대 남성 직장인, 60대 노부부들까지 몰려드는 김광석의 공연은 대학로를 중심으로 한 소극장 공연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그 해 11월 18일에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11월 23일부터 11월 24일까지는 뉴욕 맨해튼 머킨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그의 마지막 공연이 되었습니다.

김광석은 1996년 1월 5일 박상원이 진행하던 HBS '겨울나기'에 출연하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과 '그녀가 처음 울던 날'을 부른 것을 끝으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저작권자 © 사이드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