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인천 계양 공공주택지구가 첫 착공식을 개최한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인천광역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iH)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 주택시장의 안정을 위해 정부에서 2019년 10월 지정한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착공되는 곳이다. 총면적 333만㎡의 규모로 청년주택을 포함한 공공주택 9천호 등 총 1만7천호의 주택이 건설될 예정이다. 해당 공공주택지구는 2026년 상반기를 입주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S-BRT 간성급행버스 시스템 등 교통 결절점에 자리한 중심거점 지역은 주거와 상업, 자족시설 및 녹지가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기획하여 인천계양 신도시의 랜드마크로 변모할 포부를 가지고 있고 판교테크노밸리의 약 1.6배 규모의 자족용지를 통해서 서울에 집중된 일자리 기능을 인천으로 분산 및 수용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계양지구 착공을 필두로 남양주 왕숙 등의 기타 3기 신도시들도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인 착공이 이루어질 방침이라고 밝히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사전청약을 받았던 단지들의 본청약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