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역에 정밀한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항공위성 1호기가 현지 남미 기아나 쿠루 우주센터에서 오는 6월 23일 새벽 6기 3분경(현지기준 6월 22일 18시 3분경)에 발사되어, 성공적인 궤도 안착과 산호 시험 등을 거쳐 23년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항공위성서비스는 세계 7번째로 국제민간항공기구에 공식 등재된 시스템이며, 기존 GPS는 전리층 오차 등으로 15~33m 오차가 발생하는데, 항공위성을 통해 오차 범위를 1~1.6m로 보정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우리나라 상공에 떠 있는 위성이기 때문에 24시간, 어디에서나, 누구나, 무료로 신호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며, 내비게이션, 드론,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 등 미래 모빌리티 위치기반서비스 산업에 더욱 정밀하고 신뢰도 높은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국토교통부 장관 원희룡은 “항공위성서비스를 통해 정밀한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면 항공기 운항의 안전성과 효율을 높이고, UAM, 드론, 자율차와 같은 미래모빌리티 산업 뿐만 아니라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산업에서 새로운 기술발전과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