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신작 ‘도망친 여자’가 다음달 20일 열리는 제70회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는 지난 2017년 열린 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주연배우 김민희와 진출한 후 3년 만인 것으로 전해졌다.또 지난 28일(현지시간)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홍 감독의 ‘도망친 여자’를 포함하여 경쟁 부문 진출작 18편을 발표했다.‘도망친 여자’는 홍 감독의 24번째 장편 영화이자 배우 김민희와 7번째로 호흡을 맞춘 영화다.이 작품은 주인공 감희(김민희)가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