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이미지투데이 - 기사와 무관한 사진(이명흠대위는 인천상륙작전 성공으로 이끈  장사리상륙잔전을 수행한 군인)
출처 : 이미지투데이 - 기사와 무관한 사진(이명흠대위는 인천상륙작전 성공으로 이끈 장사리상륙잔전을 수행한 군인)

6월 17일 사이드뷰 시선에 포착된 인물은 이명흠대위 입니다.

이명흠대위는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장사리상륙잔전을 수행한 군인입니다.

장사리상륙작전은 인천상륙장전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 북한군 시선을 장사리로 돌리고, 주요 보급로 차단을 하는 작전이였습니다.

허나, 이 작전을 수행하기엔 낙동간전선이 무너질지 모를 상황에서 즉시 투입 병력을 찾아야했고, 허겁지겁 모은 병력은 2주간 훈련을 받고, 군번도 없는 학도병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명흠대위는 포기하지 않고, 학도병들과 함께 상륙지점 50km전에 내려 헤엄을치고, 거친파도로 인해 닻마저 끊어져 버린 문산호는 북한군의 집중 사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태풍과 적의 포화를 뚫고 장사리 상륙하여 7번국도 보급로를 차단하는데까지 성공했습니다.

또한, 인천상륙작전의 양동작전으로써 북한군은 우리군 2개 연대가 포항에 상륙했다 착각할만큼 시선을 분산시키는데까지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하지만 문산호가 상륙작전시 좌초되면서 장사리에 상륙한 우리군은 철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9월 16일 북한국은 2개 연대 규모의 부대와 전차 4대를 이끌고 우리 상륙군에 무차별 공격을 가했습니다.

이에 우리군은 당황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당초 계획했던 날보다 더 늦어진 9월 19일까지 필사의 전투를 벌이며 상륙지점으로 돌아와 해군이 급하게 마련한 조치원호를 타고 귀환을했습니다. 이때 우리군은 139명이 죽고 40명은 적의 포로가 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편, 장사리전투를 이끈 이명흠대위의 이야기는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로 제작되어 소개되었습니다.

영화 마지막 부분중 이명흠은 문산호를 버렸다는 것과 아군의 피해가 막심하다는 것을 이유로 군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구형을 받았지만, 사형을 당하지 않고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전투에 참여한 학도병들의 군번을 찾아 주는데 일생을 바쳤습니다.

저작권자 © 사이드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