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 김병준 대통령직인수위 특위 위원장 페이스북.
출처 : 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 김병준 대통령직인수위 특위 위원장 페이스북.

여권발 ‘교육자유특구’ 지정 경쟁이 오는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뜨거워진 모양새다. 

우선 현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위는 교육자유특구 시범지구로 세종시를 비롯한 소수의 시범지구 대상 가능 지역을 검토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교육자유특구 시범운영’은 ‘다양한 형태의 학교교육을 위해 학생선발·교과과정·교원 관련 규제 대폭 완화’가 핵심인 교육행정체제다.

이와 관련 교육자유특구 유치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지역은 경기 김포와 충남 세종이다. 

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는 22일  “김포 역시 교육자유특구 설치의 대상지 중 한 곳이 될 수 있다”며 김포시의 교육자유특구 지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병수 후보 측은 “김포는 수도권 핵심도시(서울·인천·수원·고양)들을 잇는 교통전략지로, 수도권 유동인구들이 밀집해 있다”며 “이런 가운데, 김포가 정부로부터 ‘교육자유특구’로 지정된다면 ‘미래형 학교·CCP 건립’ 등 공약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병수 후보 측에 따르면, 김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학급당 학생 수가 많은 곳으로 ‘과밀학급’이라는 고질병을 앓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병수 후보는 ‘기존 학교를 다목적 기능으로 전환하는 미래형 학교’ 공약을 김포시민들에게 선보였다.

김병수 후보는 “김포가 교육자유특구로 지정된다면 ‘김포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이 받을 공교육의 질은 매우 높아질 것”이라며 “여기에 미래형 학교·CCP 건립 효과 등 공약이 조화를 이룬다면 우리 아이들의 문화예술 견문이 매우 넓어지고, 우리 아이들의 창의령과 상상력은 대한민국을 선도할 것이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도 교육자유특구 시범지구 대상 가능 지역으로 꼽힌다. 김병준 특위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세종 지역공약 보고회에 참석해 교육자유특구 필요성·기대효과를 설명하면서 “세종이 교육자유특구 설치 여러 대상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서울에서 세종으로 이전한 많은 공무원이 교육 문제로 가족이 분리되는 현상을 경험하고 있으며, 초중고 학생 수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며 교육자유특구 지정 가능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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