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생명나눔희망우체통(장기기증으로 6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신 고 이선미 간호사)
출처 : 생명나눔희망우체통(장기기증으로 6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신 고 이선미 간호사)

2022년 5월 12일 사이드뷰 시선에 포착된 인물은 장기기증으로 6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신 고 이선미 간호사입니다.

이선미 씨는 지난 3월 27일,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음날 새벽 갑자기 몸 상태가 나빠져 창원파티마병원으로 이송되어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뇌출혈로 인한 뇌사상태가 되었고 4월 2일 장기기증을 통해 폐, 간, 신장, 각막을 기증하고 6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시고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평소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었고, 밝고 친절한 성격으로 지인들을 살뜰히 챙겨 인기가 많았으며 두 자녀에게 친구 같은 엄마였기에 더 안타까움이 더해졌습니다.

한편 남편 이승철 씨는 막상 기증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과 마주하자 고민하게 되었고, “평소 아내가 생전에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고, 이름처럼 착하고 선한 성품을 고려하여 장기기증을 결심하게 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장기조직기증원 원장 문인성은 “가족을 잃은 슬픔 속에서도 생명 나눔으로 온전히 자신을 내어준 기증자님과 힘든 결정이지만, 기증자 가족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와 위로를 전한다.”라고 전했습니다.

5월 12일은 간호사의 사회 공헌을 기리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입니다. 최근 간호사 법 제정에 관해 의사협회와 간호협회의 의견이 대립되고 있으며, 의협에선 파업까지 거론하며 제정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고 간호협회는 시위와 국민청원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국민 건강과 환자안전을 위해 서로가 양보할 수 있는 부분은 양보하고 배려하며 보다 나은 의료환경이 갖춰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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