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은 2012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정한 법정기념일인 유권자의 날이다.
유권자란 선거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사람이고 그 권리를 선거권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선거권을 행사 할 수 있다.

선거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이 정치에 참여하는 기본적인 방법이고 선거를 통해 나라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각 대표를 뽑는 중요한 수단이기도 하다. 
오늘은 유권자의 날이면서도 유권자의 선거권 행사로 인해 새롭게 탄생한 정부가 첫 발을 내딛는 날이다. 

이번 제 20대 대통령선거를 치르면서 불편한 잡음이 발생했다. 4월 5일 오후에 있었던 코로나19 확진·격리자 사전투표 과정에서 관리인들이 기표가 된 투표용지를 비닐 팩이나 종이 상자, 플라스틱 바구니 등에 담아 투표함으로 옮기는 행위가 보이기도 했고 특정 후보에게 기표 된 투표용지가 다른 투표자에게 배부되어 오픈 되는 일도 발생했다.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되는 일들이다. 국민의 소중한 투표권을 다루는 방식이 경솔했고 또 자칫 투표 결과를 바꿀 수도 있는 아주 중대한 사안이었다. 일부 유권자들은 본인의 투표권이 함부로 대하여지는 모습을 보고 분노 했을 것이고 또 일부 유권자들은 중앙선관위에 대한 불신이 생겼을 것이다. 갓 태어난 민주주의 국가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다.

더구나 당시 노정희 중앙선관위원장은 출근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책임감 결여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결국 노정희 중앙선관위원장이 4월 18일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부실관리 논란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고 노태악 대법관이 후임으로 내정되었다.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 우는 ‘선거’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들이 나라의 일에 의견을 표 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다. 선거 결과에 따라 나라의 경영이, 정책이, 미래가 달라 질 수 있기에 한치의 의혹을 남겨서는 안 된다.

출처: 유튜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영상 배포를 통해 지방선거에 대한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출처: 유튜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영상 배포를 통해 지방선거에 대한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이제 6월 1일(수) 전국동시지방선거일까지는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투표용지가 7장이나 되는 만큼 지난 대선과 같은 관리부실로 인해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없도록 더 각별한 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조금은 복잡한 지방선거, 잘 알아보고 국민의 주권을 행사해 주세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배포한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vMpMIcTxlU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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