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한국장기조직기증원(3월20일 동탄성심병원에서 장기를 기증한 이정우씨)
출처 : 한국장기조직기증원(3월20일 동탄성심병원에서 장기를 기증한 이정우씨)

2022년 4월14일 사이드뷰 시선에 포착된 인물은 3명의 목숨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된 고 이정우씨(65세)입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을 통해 사연이 알려진 고 이정우씨는 평소 인정이 많은 성품으로 주위사람들의 인정을 받는 평범한 가정의 가장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지난달 6일 평소와 다름 없이 지인과 점심식사 후 귀가하는 중 아파트 계단에 쓰러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다행이 사람들에게 발견하여 119에 신고하였고 큰 외상없이 깨어 났으나 다음날 새벽부터 이상행동이 나타나 결국 동탄성심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가족에게는 너무나 갑작스럽게 큰 슬픔을 감당해야 했지만 고 이정우씨는 3월 20일 간과 좌우 안구기증을 통해 3명에게 새로운 삶을 주고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가족들에게는 살가운 아버지였고 지인들에게는 책임감이 강하고 바른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는 고 이정우씨, 그리고 그 가족들의 용기가 3명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주었습니다.

송수진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코디네이터는 “이정우님 덕분에 3명이 삶과 죽음의 고비에서 새로운 삶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이식 받으신 분들을 대신해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 홈페이지에는 이렇게 장기기증을 하신 분들의 안타깝고도 소중한 사연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장기기증은 어느 누구에게도 어느 가족에게도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기꺼이 새 생명을 나눔 하여 주신 모든 기증자분, 그 가족분께 사이드뷰는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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