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이미지투데이 (2020년도 지구 평균 기온이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출처: 이미지투데이 (2020년도 지구 평균 기온이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 지구 평균 기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내용이 밝혀지면서 지구온난화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발표한 세계기후상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 해는 2016년, 2019년처럼 역대 가장 더웠던 3개년 중 한 해로 나타났으며, 산업혁명 이전보다 지구 평균 기온이 1.2도나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 인해 지난해 아르헨티나 북부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남미 지역에서 심각한 가뭄이 발생했으며, 러시아의 평균 기온은 2007년 종전 최고치보다 1.0도나 상승해 3.2도로 유난히 따듯한 한 해였다. 

뿐만 아니라 지구 곳곳에서 지구 온난화로 인해 이상 기후 현상이 나타났다.  

북극에서도 빙하 크기가 줄고, 북극해 80%에서 높은 온도가 수일간 지속되는 해양 폭염이 발생했고, 미국 캘리포니아 등에서는 대형 화재,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는 대형 홍수가 많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유엔 사무총장은 “작년 한 해는 기후가 극단적으로 혼란스러웠다”며 “기후변화가 초래할 최악의 충격을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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