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비 1호 품절남이었던 김상혁이 결혼 1년만에 파경을 맞아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7일 김상혁 소속사 코엔스타즈에서 이혼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힌 후, 김상혁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혼 후 첫 심경을 밝혔다.

김상혁은 SNS에 “부족한 두 사람이 만나 잘 살아보려고 애썼다”라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잘 살았어야 하는데, 행복한 모습 모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다 저의 불찰인 것만 같습니다”라고 자책의 글을 남겼다. 이어 “잘해준 것보다 못 해준 게 많은 것 같아 마음이 많이 무겁다.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정말 죄송하고 힘들다”라고 전했다.

또한 8일(오늘) 김상혁이 출연하는 SBS 러브 FM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에서도 “어렸을 땐 남들처럼 사는 게 최고다. 평범하게 사는 것이 최고라는 말이 이해되지 않았지만, 남들처럼 사는 것이, 평범하게 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이제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송다예와의 이혼소식을 언급하면서 “남편으로서 모든 부분에서 노력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내 불찰”이라며 “너무 마음이 아프다. 안 좋은 소식을 전해 드려서 죄송하다”고 이혼 후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이혼 발표 후, 온라인상에서 김상혁은 송다예 폭행설에 휘말렸지만 김상혁 소속사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결혼식 전날 송다예의 얼굴에 멍이 든 것 때문에 자꾸 이런 이야기가 나오지만 당시 본인 입으로 밝힌 것과 같이 넘어져서 생긴 멍이라고 밝히며, 계속되는 루머 등에는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상혁과 송다예는 2년 열애 끝에 지난해 4월 결혼식을 올렸다. 클릭비 멤버들이 축가를 부른 영상에 공개되면서 클릭비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줬다. 또한 결혼 후 TV조선 ‘아내의맛’에 출연하여 결혼스토리와 신혼생활이 공개됐지만, 지난 2월부터 김상혁과 송다혜는 서로의 SNS 팔로우를 끊는 등 이상 기류가 포착되면서 결별설이 제기된 바 있다.

김상혁은 지난 1999년 클릭비로 데뷔하여, 가수 활동과 동시에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사랑을 받았다. 이 후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자숙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송다예는 김상혁보다 6세 연하로, ‘인터넷 얼짱’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온라인에서 얼짱 출신 쇼핑몰 CEO로 유명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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