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와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5월 초 개막을 목표로 2020년 정규시즌 준비를 시작할 계획이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2주동안 코로나19 확산 추세와 사회적 분위기 등을 고려하여 4월21일부터 연습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 코로나19가 안정을 보일 경우 5월 초 리그 개막을 목표로 정규시즌 준비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뒤이어 “144경기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5월 초에 정규시즌을 개막한 후 더블헤더, 월요일 경기 등을 편성하여 11월 말에는 포스트시즌까지 모든 일정을 끝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자체 평가전을 치르는 10개 구단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실전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기 위해 4월21일부터는 다른 팀과의 평가전을 소화할 예정이다.

4월21일부터 진행되는 다른 팀과의 연습경기는 당일 이동을 원칙으로 편성했으며 정규시즌 개막일이 확정될 경우 개막 3일 전에는 연습경기를 종료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KBO의 발표에 따라 5월 초 개막으로 무게가 실렸으나 코로나19 확산이 계속 되면 예정되었던 연습경기 일정은 물론 개막일 역시 미뤄질 수 있다.

프로야구 선수들은 5월 초 개막 일정에 대한 소식을 접한 뒤 “5월 초 개막 이야기가 나왔지만 미뤄질 수도 있는 상황이고 제대로 된 개막일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에 난감하다.”며 5월 초에는 개막을 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하고 있다.

출처 : 보건복지부 (8일 기준 우리나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384명으로 전일보다 53명이 증가했다.)
출처 : 보건복지부 (8일 기준 우리나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384명으로 전일보다 53명이 증가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8일 기준 우리나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384명으로 전일보다 53명이 증가했다. 이틀째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감염자가 발생되고 있어 언제든 환자 수가 급증할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과연 5월 초 개막은 현실로 실현될 수 있을지 정확한 개막일 발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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