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그룹코리아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국제적십자사에 약 3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1억 5000만원 상당의 국내 고객와 협력사, 임직원을 위한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의 개인 위생용품을 긴급 지급하며 적극적인 예방활동에 동참한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는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 지역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우선 지원하고 수급 상황에 따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선제적인 감염병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다. 경남 창원에 위치한 생산공장과 연구개발센터 등 전국에 위치한 사업장에서 근무 중인 약 1만6000명의 임직원을 보호하고자 감염병 예방 수칙을 게시하고 손 세정제, 마스크 등의 물품을 곳곳에 비치하여 수시로 개인위생을 엄수하도록 공지했다.

또한 독일, 인도, 중국 등 세계 각국의 볼보그룹에서 예정된 창원공장 방문을 연기하고 외부인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전사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필수화했다. 임신한 직원의 경우, 재택근무를 적극 권장하고 대면회의 대신 온라인 화상회의를 실시하는 등 볼보 임직원의 감염 방지와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 내 추가 확산을 막고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양성모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2015년 메르스나 2019년 강원도 고성 산불 등 국가적인 재난이 발생했을 시 이를 함께 타계하고자 100명 이상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헌혈 캠페인에 동참하거나 볼보 굴착기와 트럭 등 건설장비를 지원해 피해 현장의 복구를 적극 도왔다”며 “이번 코로나19 사태 역시 전 국민이 한 마음으로 이겨내고 있는 만큼 고객과 협력사, 임직원 등 볼보건설기계코리아 관련 담당자 모두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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