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이미지 투데이 (코로나 19가 소규모 집단 감염이 확산하자 학교의 개강은 4월로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5일 교육부, 정부에 따르면 서울 구로 콜센터와 정부세종청사 등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 교육 당국이 개학을 추가로 연기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검토했고 16일 교육부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을 추가로 연기할지에 대한 여부를 결정한다.

교육부는 4월 초 2주가량 일괄적으로 개학을 추가 연기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으나,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비롯한 연간 학사일정 전반에 차질이 빚어질 것에 대해 걱정 또한 하고 있다.

교육부가 마련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020학년도 신학기 학사 운영 방안’ 가이드 라인에 따르면, 3월 23일까지 평일 기준 15일 이내로 휴업을 하는 경우 학교들은 수업일수를 감축하지 않고 대신에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을 줄인다.

하지만 학교 개학이 3월 30일이나 4월 초로 추가 연기가 되면 수업일수 (유치원 180일, 초중고 190일)를 10% 범위에서 감축을 하게 된다. 

학교, 교사들 입장은 몇 주 수업이 감축이 되면 미리 계획을 했던 한 해 수업 계획이 흐트러지기 때문에 수업 결손에 대해서 고민이고 학생과 학부모들 입장에서는 내신 시험과 대학 입시 일정이 큰 걱정이다.

고3 학생들과 학부모들, 일부 교육 관계자들은 개학을 더 미루려면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입시 시험을 전체적으로 순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SNS에서 “개학은 추가 연기하면 1학기 수업결손 문제도 있고 이어서 수능 연기까지 연기될 수 있는 상황이다.”라며 “고등학교는 대학입시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여러 복잡한 연쇄 문제들이 많이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정부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 시점을 3월 9일로 1차 연기를 하였고 23일로 2주를 더 연장을 하였다. 3차 개학 연기가 결정이 나면 3월 30일이나 4월6일로 1주 또는 2주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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