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시설인 국립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공연장 등 문화생활공간들도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휴관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직접 문화생활공간으로 찾아가지 않아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문화 놀이터가 있다는 소식에 요즘과 같이 외출이 꺼려지는 시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과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집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에는 어떤 곳들이 있을까?

출처:e뮤지엄홈페이지(e뮤지엄을 통해 집에서 다양한 박물관 소장품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e뮤지엄홈페이지(e뮤지엄을 통해 집에서 다양한 박물관 소장품을 확인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의 이(e)뮤지엄은 전국 박물관의 170만여 소장품을 꺼내볼 수 있는 보물창고 역할을 한다. 멀리 있는 박물관까지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전국 262개 박물관의 소장품을 온라인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단순히 사진으로 한 장 한 장 넘겨보는 형식이 아닌 다양한 주제로 문화유산정보를 엮어 스토리를 만든 형식으로 제공되고 있다. 

출처:현대사디지털아카이브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인터넷을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출처:현대사디지털아카이브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인터넷을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문화유산이 모여 있는 곳이다. 특히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공간 ‘현대사 디지털 아카이브’에서는 임시정부의 기관지였던 독립신문을 비롯하여 최초의 대한민국 네컷 시사만화인 ‘고바우 영감’도 모아볼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또한 ‘파노라마 대한민국’을 통해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주요 내용도 한 눈에 배울 수 있어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출처:국악아카이브홈페이지(전통음악, 국악을 온라인 공간에서 배움과 체험이 가능하다)
출처:국악아카이브홈페이지(전통음악, 국악을 온라인 공간에서 배움과 체험이 가능하다)

국립국악원
우리 전통음악인 국악을 온라인을 통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국립국악원 누리집의 ‘국악 아카이브’는 전통음악과 무용, 연희 및 창작 국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악 자원이 모두 모여 있는 ‘국악 도서관’과 같은 온라인 공간이다. 인터넷을 통해 국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국악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공유하고 있어 배움의 공간이기도 하다. 

출처:인문360홈페이지(접하기 어려웠던 인문학을 온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인문360홈페이지(접하기 어려웠던 인문학을 온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문학을 배워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어 고민이었던 사람들에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문360’이 좋은 배움의 기회로 다가올 수 있다. 누구라도 집에서 손쉽게 인문학 콘텐츠를 만날 수 있으며 인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예술콘서트와 인문학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다양한 각도의 관점에서 사물과 세상을 바라보자’의 의미를 담고 있는 인문360은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의 생각을 들여다보는 칼럼과 인터뷰, 에세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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