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1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이태원클라쓰’는 웹툰(Webtoon)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시작부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웹툰을 원작으로 탄생한 드라마들이 최근 큰 인기를 끌며 시청률로 이어지고 있다.

웹툰이란 온라인을 통해 연재하고 배포하는 만화로 웹(Web)과 카툰(Cartoon)의 합성어이다. 
기술의 발달로 인해 스마트폰이 출시되기 이전에는 만화책을 빌려보던 시절이라면 현대는 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 웹툰 만화를 관람하는 시대로 변했다. 사람들은 저마다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안에서 혹은 잠자기 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웹툰을 보며 여가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웹툰은 점차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다양한 포털사이트를 통해 연재되고 있다. 그 중 큰 인기는 물론 좋은 소재의 웹툰은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되어 온라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검증된 콘텐츠라는 인식과 함께 매니아층 시청자를 쉽게 겨냥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그 중 최근에 방영을 시작한 ‘이태원 클라쓰’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다음 웹툰으로 광진 작가의 청춘 만화이다. 불합리한 세상 속 다양한 개성을 지닌 청춘들이 모여 창업신화를 이루는 내용의 이태원 클라쓰 드라마는 방영을 시작하기 전부터 웹툰으로 사랑을 받고 있어 큰 기대를 안게 되었다. 
이처럼 최근에는 웹툰을 원작인 드라마가 출시되는 것이 유행이다. 그렇다면 웹툰 기반의 드라마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타인은 지옥이다.
원작 ‘타인은 지옥이다’는 총 88화로 구성된 웹툰으로 누적 조회수 8억 뷰를 넘긴 인기 웹툰 중 하나이다. 낡은 고시원에 입주하게 된 주인공과 살인자들의 이야기로 공포 분위기를 극대화시키며 웹툰 주인공들과 똑같은 싱크로율의 출연진들을 캐스팅해 드라마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여자들의 외모를 품평하는 한국의 외모지상주의적 현실을 담은 드라마로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성형을 한 뒤 암울한 현실과 마주하게 된 여주인공의 고민을 담은 이야기로 외모지상주의적 사회 속에서 각자의 아픔을 담은 작품이다.

미생
대표적인 웹툰 원작의 드라마로 꼽히는 ‘미생’은 총 20부작으로 2014년 큰 인기를 끌었다.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주인공이 프로 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냉혹한 대한민국 사회를 살아가는 사회 초년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치즈인더트랩
드라마 종영 이후 영화로도 출시하게 된 웹툰’치즈인더트랩’은 사연 많은 대학생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스토리이다. 특히 치즈인더트랩 드라마는 기존 웹툰 원작의 스토리 라인과 인물 간 관계 설정을 달리 적용하여 비교하여 시청할 수 있는 재미까지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