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이미지투데이 (경남교육청에서는 중국에 방문한 학생 및 교직원에 등교 중지 조치를 내렸다.)
출처: 이미지투데이 (경남교육청에서는 중국에 방문한 학생 및 교직원에 등교 중지 조치를 내렸다.)

대구시 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확산을 막기 위해 최근 14일 내에 중국을 방문한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등교 중지 조치가 내려졌다.

14일 동안의 잠복기를 고려해 방문자 중 증상이 없는 경우라 하더라도, 지난 13일 이후 중국에서 귀국한 경우라면 등교를 중지하도록 조치를 내렸다.

경남교육청은 28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등교중지조치를 결정한 뒤 도내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에 긴급 공문을 발송했다.

각급 학교는 개학 전 가정통신문,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으로 학부모와 교직원에게 알리라고 지시를 받았다.

이 날 개학한 179개교 학부모와 교직원들에게는 전날 문자메시지 등으로 통보했다고 시 교육청은 설명했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중국 후베이 지역을 다녀온 학생·교직원 중 의심증상자는 즉시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에 신고(1339) 하도록 하였다.

또, 일선 학교 등에서 중국 관련 교류 행사를 당분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하여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중국 하남성 초등학생 수십 명이 달성군 가창초등학교를 방문하려는 계획이 무기한 연기됐다.

시 교육청은 수학여행, 체험학습 등의 단체 행사도 자제하도록 하고, 학교 방역소독을 강화하도록 조치했다.

경남교육청 백운현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에 대하여 무증상자라도 등교 중지 조치를 했다"면서 "가정과 학교에서 기침 예절 준수, 손 씻기 생활화 등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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