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이미지투데이(국내서 우한폐렴 증상자로 분류된 21명이 격리에서 해제됐다.)
출처: 이미지투데이(국내서 우한폐렴 증상자로 분류된 21명이 격리에서 해제됐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우한폐렴) 증상자로 분류된 21명 전원이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에서 해제됐다.

23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검사대상 유증상자) 21명 전원에 대해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돼 격리에서 해제됐다"라며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거나 검사대상인 증상자는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확진 환자는 1명으로,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돼 치료받고 있다. 현재 확진 환자는 미열이 있지만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외에서 확진 환자가 총 448명이 발생했다. 중국에서는 중국 보건당국 발표 기준으로 확진 환자가 440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나머지 각 8명은 태국 4명, 일본 1명, 대만 1명, 미국 1명, 마카오 1명이다.

정 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두고 세계보건기구(WHO) 긴급 위원회 내부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안다"라며 "WHO가 국제 공중 보건위기상황 선포 등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당분간 현재와 같은 총력 대응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설 명절 연휴 동안 지역 간 이동과 중국 방문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평상시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감염별 예방행동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어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해외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의료기관에서도 호흡기 환자가 내원하면 문진과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해 중국 우한시 여행력을 확인해야 한다. 만약 우한폐렴 환자로 의심될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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