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통합연금포털 홈페이지 (오는 21일부터 통합연금포털 사이트에서 연금 가입∙해지∙이체가 한번에 가능하다.)
출처 : 통합연금포털 홈페이지 (오는 21일부터 통합연금포털 사이트에서 연금 가입∙해지∙이체가 한번에 가능하다.)

금융감독원이 오는 21일부터 ‘통합연금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연금 계좌의 가입과 해지, 연금개시 등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통합연금포털 전면 개편 작업을 끝내고 21일부터 ‘연금계좌 온라인 원스톱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연금 상품에 가입된 고객은 ‘내 연금조회’ 메뉴를 통해 개인∙퇴직∙국민연금 등 가입내역을 확인하고 연금수령 예상액과 노후 필요자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민∙공무원∙주택연금 등 6개 공적 연금기관과 은행, 증권사 등 80개 사적 연금기관의 가입 내역도 확인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연금 가입, 이체 등 항목별 유의사항 정보도 제공된다. 

한편 금감원은 고객이 금융사를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금융사별 수익률∙수수료율 공시 항목도 신설했으며, 연금저축 수익률과 수수료율 비교 공시 방법도 개선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한 사람이 매월 초 월 30만원씩 20년간 납입했을 때를 가정한 수익률을 제공했는데 여기에는 다른 고객의 상품 중간 해지 등 변수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앞으로는 수익률에 영향을 줄 변수까지 고려한 실제 예상 수익률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간단한 수치만 입력하면 중도 해지와 연금 수령 시 세금 부담액을 계산할 수 있는 간편 세금계산 시스템도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회원가입 없이도 나이∙은퇴 시기 등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노후 필요자금과 월 생활비 필요액을 알 수 있는 재무 설계와 ‘내게 맞는 상품 찾기’ 기능도 보완됐다. 

금감원은 “퇴직 연금 사업자가 취급하는 모든 원리금 보장상품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2월 중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며 “퇴직연금 가입조건에 따라 가입자별 맞춤형 수수료를 사전에 산출∙비교하는 시스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금감원은 연금포털 조회 서비스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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