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이미지투데이(산타클로스의 기원은 '성 니콜라스'에서 유래되었으며 지금의 산타클로스의 모습은 코카콜라의 이미지 마케팅으로 만들어진 모습이다.)
출처: 이미지투데이(산타클로스의 기원은 '성 니콜라스'에서 유래되었으며 지금의 산타클로스의 모습은 코카콜라의 이미지 마케팅으로 만들어진 모습이다.)

산타클로스가 착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준다는 얘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이로 인해 많은 아이들은 크리스마스가 다가 오기 전 부모님의 어깨를 주물러주거나 친구를 도와주는 등의 착한 일을 하곤 한다. 이후 아이들은 크리스마스 전날 밤이 되면 다음날 받을 선물을 기대하며 곤히 잠이 든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산타클로스는 존재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처럼 산타클로스는 많은 이들이 허구의 인물로 알고 있지만 산타클로스는 실제로 존재했었다. 산타클로스의 기원은 성 니콜라스(Saint Nicholas)로 알려져 있다. 성 니콜라스는 3세기에 현존했던 인물로 소아시아 지방 리키아의 파타라시에서 출생했다. 그는 가진 것 없고 아픈 사람들을 위해 한평생 돌봐주었으며 특히 그는 노예로 팔려가던 어린 아이들을 많이 구출해주었다.

 

가톨릭에서는 그를 성인으로 여기는데 네덜란드 사람들은 산 니콜라우스라고 불렀다. 특히 아메리카 신대륙에 이주한 네덜란드인들은 산테 클라스라고 불러, 자선을 베푸는 자의 전형으로 삼았다. 이 발음이 그대로 미국화되었고, 19세기 크리스마스가 전세계에 알려지면서 착한 어린이들에게 선물하는 상상의 인물이 되어, 어린이들이 정답게 부르다가 지금의 ‘산타클로스’가 되었다.

 

하지만 지금의 산타클로스의 모습은 1822년 성탄절 이브, 뉴욕의 신학자 클레멘트 무어가 쓴 ‘성 니콜라스의 방문’ 이라는 시에 선물을 싣고 순록을 탄 산타클로스의 모습이 등장하게 된다. 여기서 산타는 순록이 끄는 썰매를 타고 크리스마스 전날 선물을 주러 다니는 모습으로 묘사했다. 하지만 이 이미지에서 산타는 검은색 옷을 입고 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산타는 흰색수염이 있으며 빨간색 옷을 입고 있다.

 

이는 놀랍게도 코카콜라의 상품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바뀐 모습이다. 1931년 코카콜라에서 산타를 모델로 하여 마케팅을 시작했고 화가인 레든 선드블론은 지금의 코카콜라의 상품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그렸다. 빨간색 옷은 코카콜라의 로고 색깔을 상징하며 흰 수염은 콜라의 풍부한 거품을 표현한다.

 

산타클로스는 굴뚝으로 들어와 착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걸로 유명한데 이 유래 또한 ‘성 니콜라스’와 관련이 있다. 터키에 가난한 세 자매는 당시 너무 가난한 탓에 결혼을 못하고 있었다. 이를 본 성 니콜라스는 세 자매를 돕고자 아무도 모르게 금 주머니를 굴뚝으로 떨어트렸다. 신기하게도 이 금 주머니는 벽에 걸어둔 양말 속으로 들어갔고 그 덕에 세 자매는 결혼에 성공하며 이 이야기는 지금까지 전해져 양말에 선물을 넣는 풍습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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