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신트트라위던VV 공식 트위터 (신트트라위던이 2019-2020시즌 벨기에컵 명단을 발표했지만 이승우가 또 다시 명단에서 제외됐다.)
출처 : 신트트라위던VV 공식 트위터 (신트트라위던이 2019-2020시즌 벨기에컵 명단을 발표했지만 이승우가 또 다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승우가 또 다시 명단에서 제외됐다. 정규리그가 아닌 컵대회이기 때문에 주전들의 휴식을 고려해봤을 때 이승우의 출전을 기대해 볼만 했으나 아예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신트트라위던은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4시 쥘터 바레험을 상대로 2019-2020시즌 벨기에컵 16강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이 날 신트트라위던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으나 이승우의 이름은 찾을 수 없었다.

이승우는 지난 시즌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 헬리스 베로나에서 활약하다가 지난 8월30일 많은 출장시간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신트트라위던과 계약을 맺으며 벨기에 리그에 발을 내딛었다.
그러나 벨기에 리그에 진출한 후 이승우는 단 한번도 제대로 된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보수적인 성향의 마르크 브라이스 감독이 현지 적응을 위해 시간을 주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지만 현지 매체에서 이승우의 평소 훈련이 불성실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국내 여론도 싸늘하게 돌아섰다.

이런 상황에서 브라이스 감독이 지난달 말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자 이승우에게도 기회가 찾아오는 듯 싶었다.
신트트라위던의 감독 대행이 된 니키 하옌 코치가 지난 주말 헹크와의 정규리그 17라운드 소집 명단에 이승우를 포함시키면서 긍정적인 변화라는 목소리가 많았다.
하지만 이승우는 벤치만 지키다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해 아직까지도 공식적인 경기 출전 기록이 없는 상태이다.

컵대회는 리그보다 중요성이 떨어지는 경기이다. 그러나 컵대회 명단에서 조차 포함되지 못하면서 많은 축구 팬들은 실망감을 느꼈고 이승우의 미래 역시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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