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호란이 전 남편과 결혼 및 이혼, 그리고 음주운전에 대해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호란은 “전 남편과 이혼하기로 하고 벌거를 했으며, 그 사이 집안 사정으로 가족들과 인연이 끊어졌다”고 전했다. 덧붙여 “음주운전 사고 이후 사회적 인연까지 다 끊어져 ‘살아온 인생의 대가를 이렇게 치르는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호란은 전 남편과 결혼 및 이혼과정에 대해 “전 남편이랑은 1999년도에 처음 만나 2년을 연애했다가 헤어졌다. 헤어지고 얼마 안 있다가 클래지콰이로 데뷔했으며 클래지콰이 가사에도 그 사람의 이야기가 많다”라고 전했다.
 
그 후 “다시 연락이 오면서 결혼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스무살 때 나를 생각한다. 우리가 다시 만났을 때 서로 더 오래 관찰했어야 했다”면서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저는 결혼하기 전에도 아이를 낳을 계획이 없었고, 전남편과 합의하고 결혼했다. 결혼을 하고 이혼을 겪어보니까 결혼이 사랑하는 두 사람이 동거하는 제도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호란은 2013년에 3살 연상으로 알려진 전남편과 결혼하여 결혼생활 3년만에 이혼을 했다. 2017년도에는 성수대교 남단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환경 미화원 황모씨가 입원하는 등 피해가 있었다.

음주운전으로 인해 자숙 후 방송에 복귀 했지만 여전히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자숙기간이 너무 짧은거 아닌가”, “이혼한건 안타깝지만 음주운전은 살인행위인데 방송에 복귀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음주운전도 습관인데, 시간 지나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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